톰슨로이터, 유룡 IBS 연구단장 지목 … 나노구조 합성방법 개발
화학뉴스 2014.09.26
매년 노벨상 수상자를 예측‧발표하고 있는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가 유룡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장을 노벨 화학상 후보로 지목했다.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노벨상 수상 예측 인물에 국내 연구자의 이름이 올라간 것은 최초이다. 톰슨로이터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연구인용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수상이 유력한 후보자 명단을 예측해 발표하고 있다. 2002년 예측을 처음 시작한 후 2013년까지 과학 분야 수상자 156명 가운데 2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적중한 바 있다. 유룡 단장은 기능성 메조 다공성탄소를 만드는 등 기능성 메조 나노다공성 탄소물질 및 제올라이트(Zeolite) 설계 분야의 개척자로 나노다공성 물집을 거푸집으로 이용해 나노구조의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방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메조 다공성물질은 고효율의 친환경 촉매로 화학과 의학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유룡 단장은 석‧박사 학위를 물리화학 분야에서 취득했으나 귀국 후 무기화학 분야를 독자적으로 연구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새로운 나노 분야를 개척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유룡 단장은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 유네스코와 IUPAC가 선정하는 세계 화학자 100인에 선정됐으며 2011년 12월 사이언스가 선정한 2011년 올해의 10대 연구 과학기술성과에 뽑히기도 했다. 2014년 노벨상 수상자는 10월6일 생리 의학상을 시작으로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이 발표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14/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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