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CD(Liquid Crystal Display) 생산량이 2014년 10월 최고 기록을 갱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주요 15대 TV 제조기업의 10월 LCD TV 생산량이 211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월 생산량으로 2014년 최대이며 2013년 10월에 비해 15% 증가한 수치이다.
10월이 통상적으로 TV 생산량과 출하량이 많은 달인데다 TV 제조기업이 4/4분기에 TV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Sony) 등 주요 TV 제조기업들은 판매량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제품의 유통 가격을 상당한 수준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TV 시장점유율 1,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14년 목표 판매량을 4800만대와 3400만대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10월 생산량도 9월에 비해 40% 이상 늘릴 것으로 나타났다.
11-12월에는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지만 3/4분기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TCL, High Sense, Sky Worth 등 중국 TV 제조기업도 4/4분기와 2015년 춘절연휴를 대비해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국은 10월 초 일주일 동안 국경절 연휴가 있기 때문에 한국‧일본기업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