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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는 2014년 3/4분기에 DNT(Dinitrotoluene) 가동률이 회복된 영향 등으로 영업실적이 2/4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휴켐스는 3/4분기 매출액이 1612억원으로 2014년 2/4분기에 비해 13.6%,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50.0% 급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013년 2/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이 24.0%, 영업이익이 27.1%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DNT 가동률은 2/4분기 27%에서 3/4분기 40%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DNT 판매처인 한화화인케미칼이 8월 중순부터 TDI(Toluene Diisocyanate) 가동률을 30% 수준으로 높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MNB(Mononitrobenzene) 가동률은 2/4분기 75% 수준에서 3/4분기 10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2/4분기에는 수요처인 금호미쓰이화학이 정기보수를 진행하며 MNB 구매를 줄였으나 3/4분기 정상가동하면서 판매가 재개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휴켐스는 4/4분기 매출액이 1756억원으로 3/4분기에 비해 8.9%,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16.0% 가량 감소할 것”이라며 “DNT 가동률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한화화인케미칼이 DNT 가격 포뮬러를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주당 배당금도 750원에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