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KCC는 2014년 3/4분기에 이어 2015년에도 건축자재 부문의 영업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 박상연 연구원은 “KCC는 3/4분기 매출이 8551억원으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7.3%, 영업이익은 648억원으로 13.4% 증가한 반면 세전이익은 726억원으로 15.8% 감소했다고 잠정 발표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11월14일 분기보고서가 발표돼야 파악할 수 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9.5% 하회했으나 세전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축자재 매출은 2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도료는 2013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료 부문은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가 4/4분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상연 연구원은 “KCC는 최근 제일모직 지분 구주매출에 대한 실망감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KCC는 보유 주식의 35%인 750만주를 구주매출하는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11%의 잔여지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2015년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7.3%, 영업이익은 3174억원으로 11.8% 증가할 것”이라며 “건축자재 부문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도료 부문은 2014년을 저점으로 개선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