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의 주요 화학제품 생산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주요통계에 따르면, 2014년 9월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150만톤으로 2013년 9월에 비해 14.1% 증가했고, 황산은 770만톤으로 9.2%, 가성소다(Caustic Acid)는 268만톤으로 6.7%, 원유 가공량은 4202만톤으로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틸렌은 7월 이후 3개월 연속 2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자동차, 전자제품, 플래스틱제품 등 양호한 수요 신장세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2014년 3/4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실질 베이스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2% 증가세를 기록했던 2009년 1/4분기 이후 최저 신장률로 1-9월 누적으로는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국정부가 재차 강조하고 있는 2014년 7.5% 전후의 성장률 달성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통계국도 합리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3/4분기 성장둔화와 관련해 국가통계국은 2/4분기 7.8% 성장이라는 높은 수치를 달성한 가운데 경제구조 조정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 산업에 대한 설비과잉 대책이 단기적으로 관련기업의 생산과 소비, 투자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9월 광공업생산은 2013년 9월에 비해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저성장을 기록했으나 8월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분류상의 41개 산업군 가운데 40개가 플러스 성장했으며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제조업이 10.4% 증가했으며 1-9월 누적으로는 8.5% 증가세를 기록했다.
1-9월 자동차 생산대수는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했고, 플래스틱제품 생산량도 1-8월 4556만톤으로 12.1%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