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2월15일 오후 7시33분께 울산시 온산읍 이지로 KOC 울산공장 액화 염소탱크에서 염소가스 1kg이 누출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인근기업 근로자가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해 사고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소가스 누출사고는 액화 염소탱크의 배관을 청소하기 위해 잔류가스를 없애는 작업 과정에서 염소가스가 일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사고현장에서 염소가스를 중화시키는 등 곧바로 가스 확산을 막았으며 정확한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염소가스는 흡입하거나 접촉하면 각막, 호흡기관 점막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폐부종이나 호흡곤란, 질식으로 이어져 심하면 사망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