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LPG 중심에서 탈피…
SK D&D, 육․해상 풍력단지 개발 … 종합 에너지기업 변모
화학뉴스 2014.12.30
SK가스(대표 정헌)는 액화석유가스(LPG) 수입․판매 위주에서 석탄화력, 가스화학 사업과 함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SK가스는 12월30일 자회사인 SK D&D가 300MW 상당의 육․해상 풍력단지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SK D&D는 제주도 표선과 경북 울진에서 각각 육․해상 풍력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표선 사업은 해상위에 200MW 상당의 풍력단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2017년 착공을 위해 현재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고, 울진 풍력단지는 60MW의 풍력단지를 육상에 건설하는 것으로 2015년 인․허가를 마치고 2016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SK D&D는 풍력발전을 통해 발급받는 신재생공급인증서(REC)를 한국전력 및 SK가스에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가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확대로 기존 LPG 수입․판매 중심의 사업 구조도 한층 다양해졌다. SK가스는 2013년 매출 6조6722억원, 영업이익 1234억원을 기록하며 LPG 수입․판매가 영업이익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4년 석탄화력, 가스화학,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경남 고성과 충남 당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석탄 화력발전소가 2018년, 2021년 준공되고 LPG를 원료로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공장은 2016년 가동을 시작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궤도에 올라서면 SK가스는 LPG 수입․판매 사업에서 민간발전, 가스화학,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영역을 대폭 확대하게 된다. SK가스 관계자는 “국내 LPG 시장이 축소되면서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신장은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며 “석탄, LPG, 신재생에너지 모두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를 확대하는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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