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사업을  2015년 집중 강화한다.
OLED조명이 차세대 조명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OLED조명을 직접 제작․수리하는 DIY 키트를 자체 개발하고 최근 1달 동안 계열사 임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사내 체험팀을 편성해 아이디어 공모 및 1차 실험을 완료했다고 12월30일 발표했다.
박진수 대표이사 부회장은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해 OLED조명 사업을 세계시장을 압도하는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 임직원 체험단은 개인용 3D프린터를 활용해 OLED조명을 직접 제작하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킨 스마트 OLED조명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관계자는 “플래스틱을 기반의 플렉서블(Flexible) OLED조명은 자유롭게 휘고 비틀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자동차나 항공기, 의료시장 등 특수용도로 활용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화학의 OLED조명 사업은 2014년 패널 판매량 기준으로 2013년에 비해 200% 이상 성장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