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폴리우레탄 통합 “쏠쏠”
부채 2146억원 줄어들고 비율 하락 … 확보자금은 PO 투자
화학뉴스 2014.12.30
SKC(대표 박장석)가 Mitsui Chemicals과 합작기업 설립으로 부채비율 감소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사업부문과 자회사를 현물 출자하는 과정에서 부채 2100억원 가량이 모두 사라지면서 부채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SKC는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늘어나는 자금여력을 신규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C는 2014년 3/4분기 연결기준 자본총계가 1조2442억원, 부채총계는 2조3596억원, 부채비율은 189.64%로 나타났다. SKC는 12월22일 일본 Mitsui Chemicals과 합작으로 SKC-MCI Polyurethane(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C는 PPG(Polypropylene Glycol) 사업과 자회사인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시스템을 현물출자로 내놓을 방침이다. PPG 사업부문은 2014년 상반기 자산총계 2412억원, 부채 1897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영업손실 91억원을 기록했지만 2014년 상반기 매출 2323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폴리우레탄 시스템은 PPG,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TDI(Toluene Diisocyanate)를 추가 가공해 다양한 폴리우레탄제품을 제조하는 사업으로 SKC는 2007년부터 해외 주요거점 확보를 통해 시스템 사업을 강화해왔다. 현물 출자하는 사업부와 자회사가 지닌 부채는 모두 214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합작법인이 설립되는 2015년 4월에도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SKC의 부채비율은 17.39%포인트 하락한 172.25%까지 줄어들게 된다. SKC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하면서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며 “늘어난 자금여력은 신규 합작기업의 PO(Propylene Oxide) 증설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4/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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