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EH(2-Ethylhexanol) 가격은 1월8일 CFR China 톤당 161달러 폭락해 969달러를 기록하며 1000달러가 붕괴됐다.
아시아 2-EH 시세는 국제유가 폭락의 여파와 다운스트림 DOP(Dioctyl Phthalate) 가격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가격이 급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구매자들은 구매를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브렌트유(Brent)는 배럴당 10.33달러 떨어진 51.02달러를 기록하며, 50달러 붕괴가 임박하고 있다.
반면, 2-EH 생산기업인 한화케미칼과 LG화학은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2-EH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장기간 부진했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필렌과 2-EH의 스프레드는 200달러 이상이 되어야 안정적이라고 판단하는 가운데 2014년 상반기 프로필렌 강세로 2-EH는 적자를 지속해왔으나, 국제유가 폭락의 여파로 12월 프로필렌 가격이 535달러까지 폭락한데 이어 1월에도 650달러의 낮은 가격대가 이어지면서 현재도 319달러의 안정적인 스프레드 확보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NBA(Normal Butyl Alchol) 가격도 CFR China 톤당 115달러 급락한 85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자는 국제유가 변동을 주시하며 “내수 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어 수출물량을 국제 스팟 가격에 따를 수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어 몇몇 수입물은 내수 가격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