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국제유가는 IEA(국제에너지기구)의 비 석유수출기구(OPEC) 공급 전망치 하향조정,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8.69달러로 2.44달러 급등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90달러 오른 50.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56달러 하락해 43.92달러를 형성했다.

1월16일 국제유가는 IEA의 비OPEC 공급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상승했다.
IEA는 1월 석유시장보고서에서 2015년 비OPEC 국가들의 석유 공급 전망치를 전월에 비해 하루 35만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IEA는 비OPEC의 공급 증가 둔화로 현재의 공급과잉 상황이 개선되면서 국제유가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 소식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Reuter)에 따르면, 미시간대학교는 미국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가 98.2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가격 하락과 일자리 수 증가 등이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강세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1월16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54% 하락해 유로당 1.157달러를 형성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