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에탄 크래커 건설 포기할까?
미국, 2018년까지 6기 건설 계획 … 건설 코스트 급등으로 차질 불가피
화학뉴스 2015.01.26
미국 셰일가스(Shale Gas) 및 오일 베이스 크래커 건설 계획이 일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Dow Chemical의 최고경영자(CEO) 앤드류 리버리스(Andrew Liveris)는 최근 결산보고회에서 2018년까지 미국에서 에탄(Ethane) 크래커 6기가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나 건설 코스트가 상승함에 따라 나머지 계획들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코스트 상승과 엔지니어를 비롯한 인재부족이 심화되면서 복수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로젝트가 집중된 텍사스가 아닌 루이지애나 건설계획을 발표한 Shin-Etsu Chemical은 건설 시기 등 세부 계획을 조만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건설 코스트 상승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에탄(Ethane) 크래커 건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에틸렌(Ethylene)이 과잉 공급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Dow는 세계경제가 앞으로 연평균 2.5-3.5% 수준 저성장해도 크래커 1-3기의 증설분량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ow는 최근 텍사스 Free Port에서 생산능력 150만톤의 에탄 크래커 건설을 시작했다. 다운스트림에는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를 활용한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을 비롯해 HMI(Hot Melt Index) 엘라스토머, EPE(Enhance Polyethylene), 신규 LDPE(Low-Density Polyethylene)과 신규 유도제품 등을 사업화해 2017년 상반기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Dow에 앞서 Chevron Phillips Chemical이 텍사스 Bay Town에 에틸렌 150만톤 크래커를 착공했으며 ExxonMobil Chemical도 Bay Town에 에틸렌 150만톤 크래커 건설을 시작했다. 또 Oxidental Chemical, Mexichem, Formosa Plastics, Sasol, Axiall-롯데케미칼, Shell, Shin-Etsu Chemical의 미국 자회사 Syntex 등 1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Dow는 건설 코스트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5년 이내에 건설에 성공하는 프로젝트는 6기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나머지 프로젝트들은 사업을 포기하는 곳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PVC(Polyvinyl Chloride) 글로벌 메이저 Syntex는 루이지애나에서 전해-VCM(Vinyl Chloride Monomer)-염화비닐(Vinyl Chloride) 일관 증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증설공사가 완료되는 2015년에는 염화비닐 생산능력이 295만톤으로 확대된다. 에탄 크래커를 건설함으로써 염화비닐 원료인 에틸렌을 직접 생산해 경쟁력 향상을 추진할 전략이다. Syntex는 건설기간과 투자금액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루이지애나 환경청에 크래커 건설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트가 집중돼 환경기준이 엄격한 텍사스가 아닌 루이지애나에서 프로젝트를 구체화함으로써 건설 코스트 상승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demitsu Kosan은 건설 코스트 상승을 이유로 북미에서 추진하던 ɑ올레핀(Olefin) 제조‧판매 프로젝트 사업을 중단하는 등 앞으로 사업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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