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마, 근화제약이 흡수․합병
알보젠, 2015년 이내에 적극 통합 … 업무체계·급여·조직문화 통일
화학뉴스 2015.01.28
알보젠은 드림파마를 당분간 독립적으로 운영하되 2015년 이내에 근화제약으로 완전히 흡수시킬 방침이다.
알보젠은 한화케미칼의 자회사 드림파마의 인수와 관련해 2014년 12월 양수대금 납입을 끝내면서 공식적으로 드림파마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근화제약에 이어 드림파마까지 인수하면서 국내 제약기업 2곳을 거느리게 됐다. 2015년에는 물리·화학적 결합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업무체계, 급여, 직급, 조직문화가 다른 만큼 단기융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완충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근화제약은 호봉제인 반면 드림파마는 연봉제이고 급여 수준도 근화제약보다 드림파마가 높아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드림파마는 사실상 독자적인 경영을 해왔지만, 알보젠은 다국적기업으로 본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어 스탭부서의 업무충돌도 해결해야 한다. 알보젠은 2015년 이내에 두 조직을 완전히 통합하는 것이 목표로, 알보젠의 방침에 따라 드림파마는 1996년 한화 의약사업부로 출발한 이후 제약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시장 관계자는 “알보젠이 2015년 안에 드림파마의 이름을 지우고 근화제약에 흡수시킬 것”이라며 “실무적인 부분에서 앞으로 구체적인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드림파마의 직원들도 본격적으로 이동한다. 소공동 한화빌딩에서 근무하는 드림파마 직원들은 재무·관리 스탭부서 80여명, 영업사원 70여명 등 총 150여명으로 모두 알보젠의 한국지부인 근화제약으로 고용 승계된다. 스탭부서 직원들은 근화제약 사무실인 여의도 IFC빌딩으로 4월에 모두 자리를 옮긴다. 현재 IFC빌딩에는 근화제약 직원 8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드림파마 직원들이 흡수되면 IFC빌딩에 상주하는 알보젠 직원들은 160여명에 달하게 된다. 영업사원의 일부는 기존 근화제약의 영업지점에 흡수되고, 나머지는 사무실을 임대해 새로운 지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드림파마의 향남 공장 직원들도 근화제약 소속으로 변경된다. 알보젠은 2014년 드림파마를 1945억원에 인수했으며, 드림파마는 비만치료제, 처방용 의약품, 항생제, 항진균제, 변비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등을 주요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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