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한국타이어, KT렌탈 인수 혈투
매각금액 7000억-8000억원 수준 … SK네트웍스․롯데․오릭스도 참여
화학뉴스 2015.01.28
2015년 상반기 최대의 인수합병(M&A)으로 꼽히는 kt렌탈 인수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T는 1월28일 오전 11시까지 인수 예비후보 9곳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마감하고 2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으로 매각 금액은 7000억-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4년 11월 예비입찰을 실시해 선정된 인수 예비후보는 SK네트웍스, 한국타이어, 효성, 롯데 등 4개 국내기업과 일본 금융기업 오릭스,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 투자자(FI) SFA, MBK파트너스, IMM PE,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4곳이다. kt렌탈은 종합 렌탈기업으로 렌터카 시장점유율 1위인 kt금호렌터카 외에도 통신장비 대여, 카셰어링 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가장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오릭스는 롯데와의 컨소시엄 구성이 무산되며 사실상 입찰 의사를 철회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kt렌탈, AJ렌터카, 현대캐피탈에 이어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 4위인만큼 점유율 확대 의지가 강하며, 2014년 10월 서울 대치동 신사옥 매각으로 30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해 자금동원 능력도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이외의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고, 효성은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을 통해 자동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기업이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PEF의 인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PEF에 해당하는 한앤컴퍼니는 2014년 12월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인수한 바 있다. <화학저널 2015/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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