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w Chemical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기 위해 비핵심사업 매각을 가속화한다.
Dow Chemical은 최근 화학사업 매각규모를 70억달러에서 85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석유화학 합작사업 지분율을 낮추고 Angus Chemical을 매각하는 등 구조재편을 구체화하고 있다.
Dow는 2015년까지 매각으로 45억- 60억달러를 마련할 계획이며 25억달러는 이미 확보했다.
매각금액은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채무 감축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쿠웨이트 Petrochemical Industries(PIC)와의 합작사업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해 출자비율을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Shuaiba 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합작사업은 Equate가 주체로 The Kuwait Olefins(TKOC)과 The Kuwait Styrene (TKSC)을 설립해 에틸렌(Ethylene), PE (Polyethylene), EG(Ethylene Glycol) 등 총 500만톤 이상의 석유화학제품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에 판매할 방침이다.
Dow는 PIC와 합작한 MEGlobal의 출자지분도 낮출 계획이다. MEGlobal은 MEG(Monoethylene Glycol)와 DEG(Diethylene Glycol) 등 EG 250만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Dow Chemical의 CEO 앤드류 리버리스(Andrew Liveris)는 “새롭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투하자본에 대한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며, 모든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양한 선택 가운데 주식 매각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PE 브랜드 의 기술 라이선스와 촉매기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Univation Technologies는 100% 자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Univation Technologies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ExxonMobil과 Dow Chemical의 전액출자로 전환하기로 2014년 11월 합의했다.
비주력 사업과 경기변동에 민감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되 주력사업은 더욱 집중할 방침을 표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니트로알칸(Nitroalkane) 화합물 등을 전담 생산하는 Angus Chemical과 농약 생산기업인 AgroFresh, 수소화붕소나트륨 사업 등 3개 분야에 대해서는 2015년 초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3개 매각 사업의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 Amortization)는 5억달러를 상회하고 있으며, 매각금액이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1999년 인수한 Angus Chemical은 2000년 전액출자로 자회사화해 그룹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AgroFresh는 생장조절물질로 알려진 1-MCP(1-Methylcyclopropene)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1-MCP는 사과, 배 등 과일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또 유기화합물 환원제에 사용되는 수소화붕소나트륨은 네덜란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013년 12월 매각을 발표한 루이지애나 Plaquemine 및 텍사스 Freeport 소재 전해설비와 EDC(Ethylene Dichloride), VCM(Vinyl Chloride Monomer) 등 CA (Chlor-Alkali) 체인, 독일 Stade 소재 염소계 용제 플랜트, 미국 Freeport, 독일 Rheinmuenster, 한국, 일본 Kameo, 중국 Zhangjiagang 등 유럽과 미국, 아시아, 남미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폭시수지(Epoxy Resin) 사업 등은 분리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까지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