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탄소섬유 공장 가동중단
내수시장 침체로 1500톤 셧다운 … 효성․도레이도 수출부진 고전
화학뉴스 2015.02.03
태광산업이 탄소섬유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태광산업은 2009년 PAN(Polyacrylonitrite)계 탄소섬유를 독자 개발해 2012년 국내 최초로 1500톤 공장을 상업가동했으나 탄소섬유 시장 침체가 지속돼 무기한 가동중단하고 있다. 국내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효성 2000톤, 태광산업 1500톤, 도레이 2200톤에 달하고 있으나 국내수요는 3000톤에 불과해 공급과잉을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효성과 도레이가 2015년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국내 생산능력이 총 1만톤 수준으로 확대되면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효성은 탄소섬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연구개발(R&D)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1만4000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탄소섬유 생산기업들은 해외수출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으나 일본, 미국 등 메이저들이 해외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태광산업은 내수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탄소섬유 수요가 2010년 이후 둔화되고 있어 재가동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5/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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