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 10년간 포스겐 누출사고 3차례 발생 … 위험물 참사 우려
화학뉴스 2015.02.04
최근 여수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맹독성 가스 포스겐(Phosgene) 누출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는 1월30일 오후 LG화학 공장에서 포스겐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직원 5명이 포스겐을 소량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에서는 즉각적으로 밸브를 잠구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지역 포스겐 누출사고는 10년 동안 3차례나 발생했다. 2005년 7월16일에는 M&H약품 누출사고로 60여명의 노동자들이 중독 현상을 보여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며, 2012년 6월19일에는 금호미쓰이화학 포스겐 공정 파이프 연결부위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40여명이 대피했다. 포스겐은 건초 또는 설익은 옥수수 냄새가 나는 질식성 기체로 합성수지, 합성섬유, 고무, 제초제, 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포스겐에 피부가 노출되면 물집, 염증 등이 생기고 흡입하면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폐 깊숙이 침투하면 폐포 점막에 출혈을 일으키고 수액을 차게 해 익사할 수도 있다. 여수산업단지에는 포스겐 외에도 황산과 암모니아·염산 등 유해화학물질, 휘발유·경유·톨루엔(Toluene)·벤젠(Benzene) 등 3종류의 위험물을 모두 취급하고 있어 대형 사고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민들과 시민단체들은 여수산업단지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관련 법 제정과 통합적인 화학물질 관리체계 등 시스템 구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인 화학물질 감시네트워크는 “여수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통합적인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법과 조례를 하루빨리 제정해야 한다”며 “여수산업단지에서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이어지면서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재발 방지 요구 목소리도 높았지만 그때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한 구조적인 원인을 찾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작은 사고라도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노동부, 환경부, 자치단체가 체계적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미흡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화학저널 2015/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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