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4-4/4분기 연속 적자 … 소재 영업이익도 28.3% 급감
화학뉴스 2015.03.02
한화케미칼이 주력인 석유화학 사업에서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2014년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2014년 2/4분기부터 4/4분기까지 이어졌으며, 2/4분기 영업손실은 158억원, 3/4분기는 24억원, 4/4분기에는 137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2/4분기에는 원료 에틸렌(Ethylene) 가격이 일시적으로 치솟았지만 생산제품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4/4분기부터는 국제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생산제품 가격은 급락했지만, 원재료 가격 인하가 반영되는 시점은 지체되면서 마진이 악화됐다. 중국 Ningbo 법인도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수요가 부진했고, 재고평가손실도 발생해 영업실적이 뚜렷하게 악화됐으며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의 영업손실도 악영향을 미쳤다. 한화케미칼은 전남 여수에서 폴리실리콘(Polysilicon) 1만톤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4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했지만 공장 초기 가동비용 발생과 함께 수요도 부진해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5년 석유화학 사업에 대해 “원료가격 안정화로 수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국시장에서 PVC(Polyvinyl Chloride)의 원가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어 중국 Ningbo 법인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화케미칼은 2014년 매출액이 8조553억원으로 2.4%, 영업이익은 1413억원으로 44.3% 증가한 반면, 소재 부문은 매출액이 1조3945억원으로 44.3%,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28.3%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화학저널 2015/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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