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가, 중소형 중심 “상승랠리”
대한유화․한솔케미칼․성보화학 급등 … 국제유가 하락에 고배당으로
화학뉴스 2015.03.10
중소형 화학주식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대한유화 등 중소형 화학주식들은 국제유가 하락세가 멈추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꾸준한 투자를 통한 차별화와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이 주가 상승에 힘을 실은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유화는 3월9일 1.5% 오른 10만500원에 마감하는 등 2015년 들어 41.9% 폭등했다. 대한유화 주가가 10만원을 넘긴 것은 2012년 3월 이후 3년 만이다. 대한유화는 PP(Polypropylene)과 HDPE(High-Density Polyethylene)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 말 합섬원료 중 하나인 EG(Ethylene Glycol) 플랜트를 신규 가동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기존에 합성수지 매출비중이 99%로 단순해 이익 변동성이 높았으나 신규사업을 통해 영업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올레핀(Olefin)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HDPE, PP의 스프레드는 악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전자재료 사업이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팅재료인 전극 보호재와 반도체 프리커서 등 전자재료 사업부문의 성장 기대에 힘입어 한솔케미칼 주가는 2015년 들어 29.9% 급등했다.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전자재료 관련 신규사업의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재료 코스트가 떨어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물보호제를 생산하는 성보화학은 배당금액이 부각되면서 38.1% 급등했다. 2014년 보통주 주당 1500원 현금배당을 지급했던 성보화학은 2015년 2000원으로 배당을 늘렸으며 시가배당률이 4.6%에 이르고 있다. 성보화학은 2014년 영업이익이 53억원으로 전년대비 40%,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32.5% 급증했다. <화학저널 201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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