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 삼성SDI-LG화학 경쟁 치열
2014년 매출 격차 4700억원으로 대폭 축소 … 중대형은 LG가 장악
화학뉴스 2015.03.25
삼성SDI와 LG화학의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SDI가 주춤하는 사이에 2위인 LG화학이 빠른 속도로 추격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2014년 전지부문 매출이 3조3233억원으로 전년대비 3.9% 확대된 반면 LG화학은 2조8526억원으로 10.5% 늘어나 삼성SDI와의 격차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와 LG화학의 매출 격차는 2012년 이후 매년 줄어들어 2012년 8711억원에서 2014년 4707억원으로 크게 좁혀졌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계열기업 거래를 빼면 매출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5년 삼성SDI는 전체 모바일·IT용 배터리의 25.2%를 삼성전자의 모바일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나 LG화학은 LG전자에 대한 배터리 공급비중이 7.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6의 삼성SDI 비중을 낮춘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SDI는 전체 매출의 30%를 삼성전자에게 의존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대형에서는 LG화학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SDI는 중·대형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2014년 분기당 640억원으로 LG화학이 1500억원의 1/3 수준에 불과했다. LG화학은 중·대형 배터리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삼성SDI가 최근 비IT용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채용한 BMW의 i3가 2014년 하반기부터 판매를 늘리고 있고 테슬라(Tesla Motors)와는 배터리 공급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비IT 매출비중을 2020년까지 72%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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