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유 수출 100만배럴 확대
경제제재 해제되면 수출 2배로 확대 … 휘발유도 수출로 선회
화학뉴스 2015.04.07
이란 석유장관이 경제제재가 풀리면 원유 수출을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언해 주목된다.
이란 샤나(Shana)통신은 비잔 남다르 잔가네 석유장관이 핵협상 최종 타결로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제재가 풀리면 원유 수출을 100% 늘릴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4월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잔가네 장관은 의회 에너지위원회에 출석해 “제재 해제 뒤 현재 원유 수출량을 일일 100만배럴에서 200만배럴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상황이 개선되면 South Pars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콘덴세이트(Condensate) 판매도 확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샤나통신은 이란 석유부가 경제제재 해제에 대비해 이라크와 공유하고 있는 Yadavaran, Azadegan 유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4월2일 스위스 Lausanne에서 핵협상 잠정타결을 발표하면서 “이란이 국제 원유시장의 참여자가 될 것”이라며 원유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6월30일이 시한인 최종 핵협상이 타결돼 경제제재가 풀려도 이란이 산유량을 끌어올리는데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부는 Persian Gulf Star 정유시설이 2016년 초 본격 가동되면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휘발유를 자급자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 300만-400만배럴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란은 주요 산유국이지만 서방의 경제·금융제재로 원유와 천연가스 정제시설이 낙후돼 내수용으로 휘발유를 하루 500만배럴 수입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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