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은 합성수지, 아크릴산(Acrylic Acid)을 비롯한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14년 생산량이 1930만톤으로 전년 대비 19% 확대됐다. 수입량 역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며 300만톤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14년 말 프로필렌 생산능력 2500만톤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은 석탄화학 및 PDH(Propane Dehydrogenation) 등 비원유 제조법 기술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신증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PP(Polypropylene), 아크릴산, 페놀(Phenol), 아세톤(Acetone)을 비롯한 유도제품 생산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크래커와 FCC(Fluid Catalytic Cracking)가 양대 공급자 역할을 함에 따라 이제까지 중국의 프로필렌은 PP용 공급에 집중적으로 사용됐다. 결과적으로 아크릴산 생산기업들 대부분은 프로필렌을 수입으로 충당해야 했기 때문에 유도제품 생산기업 및 시장 진출을 꾀하는 PDH 프로젝트가 각지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석탄 산지를 중심으로 한 CTO(Coal to Olefin)와 수입을 통한 원료 확보를 위해 연안부에서 추진하는 MTO(Methanol to Olefin)가 본격가동에 착수했고 일부 설비는 프로필렌 생산에 특화된 MTP(Methanol to Propylene)를 도입함에 따라 프로필렌 생산은 큰 진척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석탄화학 및 PDH 신증설로 13차 5개년 계획이 종료되는 2020년에는 프로필렌 생산능력에서 차지하는 비원유 베이스의 비율이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DH는 Bohai Chemical에 이어 2014년 이후 Zhejiang Haiyue Company, Zhejiang Satellite Petrochemical, Zhejiang Shaoxing Sanjin Petrochemical 등이 가동에 들어갔다.
MTO 가운데 원료 외부조달형은 Wison, Ningbo Fu Tak에 이어 Shenda Chemical, Yang coal Hengtong chemical, Ningbo Fu Tak 등이 상업가동에 착수했다.
내륙부에서는 기술을 도입한 설비가 잇따라 가동을 시작했다. 2014년에는 Shaanxi Coal의 신규 가동 및 증설, Ningxia Baofeng Energy Group, Shenda Chemical이 가동에 돌입했다.
중국은 PDH, 석탄화학 신증설에 힘입어 프로필렌 자급률이 급상승함에 따라 프로필렌 수입이 중장기적으로 감소세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