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GS에너지가 아랍에미리트(UAE) Abu Dhabi의 초대형 유전에 대한 조광권을 확보했다.
GS에너지(대표 나완배)는 5월13일 UAE의 최대 생산광구인 에 지분 3%로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bu Dhabi 유전은 잔여 매장량 271억배럴, 일일 생산량 160만배럴로 매장량 기준 세계 6위, UAE 최대이고, 생산되는 머반유(Murban Crude)는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GS에너지는 해외유전 개발 역사상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유전에 대한 조광권을 확보하게 됐다.
GS에너지가 확보할 수 있는 원유 생산량은 40년간 8억배럴로 추산된다.
GS에너지는 보유한 지분만큼 생산한 원유에 대한 처분권을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2015년 7월부터 국내 직도입이 가능해 에너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분 60%는 UAE의 육·해상 유전 관리를 총괄하는 국영기업 ADNOC이, 나머지 40%는 해외 석유기업들이 40년간 보유한 채 유전을 공동 운영하게 된다.
GS에너지와 함께 한국컨소시엄에 참여한 석유공사는 기술서비스 계약을 통해 유전 운영에 수반되는 기술 업무를 수행한다.
ADCO 육상유전은 75년 동안 BP, Shell, ExxonMobil 등 석유 메이저들이 공동 운영했으나 2014년 1월 운영 계약이 종료됐다.
나완배 대표는 “정부와 석유공사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며 “GS에너지는 아부다비 프로젝트를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 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