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중국 팡정그룹(Founder)과 합작으로 중국 헬스케어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5월13일 팡정그룹과 공동펀드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1000억원 상당의 펀드를 결성하기로 합의했다.
펀드 운용을 책임질 합작기업인 상하이(Shanghai) 팡정-한투 투자관리 유한책임기업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15년 4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지위를 획득한 후 1차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40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0억원을 투자하고 펑정그룹이 5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중국 헬스케어 관련 비상장기업이며 공공병원의 민영화, 의료장비, 제약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해 한국 바이오기업과 중국기업 사이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팡정증권 회장은 “이번 펀드는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협력사업의 신호탄”이라며 “한국투자금융그룹과 증권, 투자 등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투파트너스 대표는 “중국 의료산업의 최고봉에 있는 팡정그룹을 통해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중소 바이오기업들을 현지 시장에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