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P-X(Para-Xylene) 증설로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미국수출이 급증했으나 2014년 4/4분기부터는 중국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젠 가격은 2015년 1월16일 FOB Korea 톤당 570달러, 1월23일 684달러, 1월30일 597달러, 2월6일 658달러를 형성하는 등 1주일 만에 100달러씩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벤젠과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는 2014년 톤당 평균 330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나 2015년 1-2월에는 200달러 이하로 떨어진 뒤 3월 초 230달러를 회복했다.
국내에서 대규모 P-X 신증설을 실시해 공급과잉이 우려됐으나 중국이 SM(Styrene Monomer) 플랜트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리면서 글로벌 수급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2014년 하반기 수입량이 급증한 탓에 일시적으로 재고를 소화시키지 못한 현상이 나타났으나 셰일가스(Shale Gas) 개발에 따라 구조적으로 BTX 수입 확대가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