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하반기 시장전망 “흐림”
상의, 중국·인디아 생산능력 확대로 경쟁 과열 … 전자·IT는 구름
화학뉴스 2015.07.13
2015년 하반기에는 자동차 및 조선, 철강, 석유화학·정유, 섬유·의류 등 산업 전망이 흐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여개 산업 관련기업과 공동 실시한 <2015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조사결과를 7월13일 발표하고 전자·IT 분야는 상반기 흐림에서 하반기 구름 조금으로 한 단계 상승하면서 수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반도체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갤럭시S6, G4 등 신형 스마트폰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 역시 미국 자동차 및 항공산업 투자 확대 등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구름 조금으로 예상했으며, 건설업종은 2014년부터 이어진 부동산 부양책으로 하반기에도 수혜를 입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4년 말부터 민간부문 건축물 착공신고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2015년 수주액이 120조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저유가에 따른 중동지역의 발주가 감소하면서 해외건설 수주액이 500달러대에 그치며 2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엔저 영향으로 일본 완성차 제조기업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 그리스 위기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조선,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을 받는 철강 등은 하반기 산업기상도가 흐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및 인디아 등에서 설비경쟁이 치열한 정유·석유화학, 중국 섬유의 저가공세로 한계에 내몰린 섬유·의류산업도 흐림으로 나타나 하반기 전망이 밝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그리스 위기의 전이 가능성,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이 현실화되면서 국내경기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경제 활성화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경제계도 계획된 투자와 고용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모든 경제주체가 경제 살리기에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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