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추진하고 있는 OCI머티리얼즈 매각이 차질을 빚고 있다.
최근 OCI머티리얼즈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매각액에 부담을 느낀 국내외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주력제품인 NF3(삼불화질소)의 성장 전망과 고부가가치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7월13일 종가는 13만7200원으로 전일대비 7.52% 급등했다.
주력제품인 NF3 가격상승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및 영업실적 호조가 기대되기 때문으로 성장성 등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이 막판에 인수경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최근 OCI머티리얼즈의 투자안내문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발송했으나 투자안내서(IM) 발송일정은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OCI머티리얼즈의 인수가치가 높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나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매각액이 높게 형성될 것을 우려해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며 “CS는 잠재후보의 의향을 살핀 후 IM을 발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