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3가지 스페셜티 사업 “집중”
농업‧영양식품에 바이오‧고기능소재 중심 … 고기능화학 사업은 분사
화학뉴스 2015.08.21
DuPont이 스페셜티 사업으로 전환하는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고기능 화학제품 사업의 분사를 마치고 농업‧영양식품, 바이오테크놀로지, 고기능소재 등 3가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 할 방침이다. DuPont은 3개 분야를 일관적으로 통괄하는 강점을 내세우며 산업용 바이오에서 10개 가량의 신규 모노머 개발 및 1,3-PDO(Propanediol) 기반 폴리머에 이은 신규 폴리머와 중합 프로세스 개발이 실용화 단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탈 석유화학 원료를 추구하며 산화티타늄 사업의 분사화를 통해 일메나이트 광석 등에 의존하지 않는 사업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석유를 비롯한 지하자원에 의존하지 않는 사업 구조를 목표로 한다. DuPont은 2015년 7월1일부로 고기능 화학 사업을 분사했다. 분사 사업은 자본관계가 얽히지 않은 별도기업으로 회사명을 <ChemOurs>로 하고 NY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20%를 차지해온 사업을 분리하는 것은 사업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ChemOurs는 GDP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신장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으나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DuPont이 사업구조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특화시킨 것 등이 분사화의 이유로 작용했다. 분사는 Conoco 및 Invista 매각, Pioneer 및 Danisco 매수를 중심으로 통합적인 사이언스 컴퍼니를 구축함으로써 이루어졌다. DuPont은 종자 기술을 활용한 곡물 재배 뿐만 아니라 옥수수 비식용 부분을 효소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바이오에탄올(Bio Ethanol)로 만드는 기술을 확립했으며, 바이오모노머‧바이오폴리머로 석유 기반 소재 대부분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유전자 변형으로 생산한 효소를 활용해 석유 기반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복잡한 소재의 개발도 가능해져 현재 1,3-PDO에 이은 모노머 기반의 신규 개발이 10건 정도 진행되고 있다. DuPont은 산업용 바이오 분야에서 종자, 효소, 응용 사업 분야의 일관체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DuPont의 일본법인은 고기능 소재의 응용 분야의 용도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일본은 생산하고 있는 화학제품의 80% 이상이 고기능 소재로 다운스트림 비중이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만큼 최첨단 기술이 집적화돼 있으며, 일본에서의 합작사업을 통해 DuPont 독자 기술을 업그레이드 및 제품화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고야(Nagoya) 혁신센터는 열 매니지먼트 및 경량화 등 사업군을 초월한 솔루션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한 기술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열 매니지먼트는 산토리 남부 알프스 백주 공장에서 냉각용 매체로써 1,3-PDO가 채용되는 등 기술을 중심으로 수요처 솔루션 제공 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화학저널 2015/08/2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EP/컴파운딩] 듀폰, 아라미드 사업 매각한다! | 2025-09-18 | ||
[화학경영] 듀폰, 전자‧수자원 사업 분사 | 2024-05-23 | ||
[반도체소재] 듀폰, 일본 포토레지스트 증설한다! | 2024-02-22 | ||
[EP/컴파운딩] 듀폰, POM 사업 매각 철수한다! | 2023-09-13 | ||
[건축소재] 듀폰, 한국 인조대리석 철수한다! | 2023-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