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EG(Monoethylene Glycol) 시세는 폭락세로 돌변하면서 700달러가 붕괴됐다.
아시아 MEG 시장은 중국이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이 급락한 영향으로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MEG 가격은 8월21일 CFR China 톤당 694달러로 66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90일 신용거래 기준 694달러를 형성했다.
중국 동부지역의 MEG 재고가 74만4000톤으로 무려 11만5000토 증가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폭락을 고려하면 추가로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폴리에스터(Polyester) 및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가동률이 70-75%로 극히 낮아 MEG 수요가 침체되고 있다. 중국은 제조업의 PMI(구매관리지수)도 47.1로 18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성장률이 급격히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Huaxicun 상업거래소에서 10월 선물가격이 톤당 5496위안으로 280위안 폭락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내수가격도 톤당 5450위안으로 460위안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