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부양 조치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39.31달러로 전일대비 1.07달러 상승했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52달러 올라 43.2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1.74달러 급락해 42.66달러를 형성했다.

8월25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기부양 조치 등으로 상승했다.
8월25일 중국 인민은행은 8월26일부터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기존 4.85%에서 4.6%로 0.25%포인트 인하했으며 은행 지급준비율도 9월6일부터 1.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2014년 11월 이후 다섯 번째이며 지급준비율 인하도 2015년 들어 세번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주식시장 급락 및 각종 경기지표 악화로 중국 정부가 강력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및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Reuters)의 사전조사 결과 8월 둘째주 미국 원유 재고가 8월 첫째주에 비해 10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25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151달러로 전일대비 0.90% 하락했다.
8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101.5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기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