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항노화 관련 바이오 전문기업 케어젠이 11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10월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설비 확대 및 합작법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어젠은 2001년 설립 후 성장인자와 펩타이드를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며 세계 최초로 펩타이드 기반의 더말필러와 헤어필러를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정용지 대표는 “전체 직원의 50% 이상을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R&D를 강화하고 성장인자와 펩타이드를 이중 캡슐화 하는 핵심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어젠은 2015년 상반기 매출액이 1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03억원, 97억원을 기록했다.
탈모방지·발모촉진 관련 독자 브랜드 <DR.CYJ> 기반의 헤어케어센터를 확장해 2016년 중국에 100개 점포를 설립하고, 2018년까지 전세계에 1200개 점포를 설립하기 위해 러시아‧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의약품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당뇨병, 류머티즘 관절염, 아토피·건선, 치주질환, 항비만 등 다양한 영역의 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용지 대표는 “당뇨병 치료제는 경구용 치료제와 주사제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며 11월에 전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식품으로 출시한 뒤 임상을 거쳐 의약품 개발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