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중국 수요신장률 “둔화”
제13차 계획기간 연평균 6-7% 불과 … 프로필렌은 2020년 자급화
화학뉴스 2015.10.30
중국 석유화학산업이 2020년까지 석유화학산업의 설비 및 투자과잉 개선,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inopec 기술연구원은 Shanghai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중국 석유화학산업이 2017년 정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inopec에 따르면, 아시아 석유화학산업은 2009-2012년에 걸쳐 이익률이 최저수준을 기록한 이후 2013년을 기준으로 소폭이나마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어 2017년이 되면 경기가 정점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경기 피크와 비교하면 지역 간 이익차가 크고 특히 아시아에서는 기존에 비해 이익률이 저조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중국의 석유화학산업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반면, 중동산․북미산 등과의 경쟁 심화가 예상되고 내수시장에서도 원료 다양화가 추진되고 있다. 또 C3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시작되는 제13차 5개년 계획 기간의 주요제품 생산능력이 에틸렌(Ethylene)이 평균 6.8% 확대되고 프로필렌(Propylene)이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 프로필렌 모두 제12차 계획에 비하면 낮은 신장률을 보이지만 2020년 말에는 에틸렌 3000만톤 안팎, 프로필렌 4000만톤 안팎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원료 다양화 가운데 PDH(Propane Dehydrogenation) 신규 설비의 잇따른 가동으로 2020년까지 C3 자급률이 전체적으로 약 10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중국석유․화학공업연합회가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설비과잉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화학제품군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는 점으로 파인․스페셜티(Fine․Specialty) 케미칼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제품은 수입제품이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중국제조 2025> 등 중국 정부의 지역․산업 전략을 통한 내수 확대와 함께 신소재 및 환경대응형 제품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앞으로 석유산업의 신규 수요를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정부의 신속한 구조개혁 실행이 요구되고 있다. <J> <화학저널 2015/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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