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중국 성장률 둔화 “걱정”
1-8월 매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 그쳐 … 생산자물가지수 하락
화학뉴스 2015.11.06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하락해 8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은 8.3% 하락해 2012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PPI 하락세는 산업 전체와 화학산업의 원료 및 연료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적인 시황이 저조한 가운데 중국 화학기업들은 매출액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 중국 PPI는 2012년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산업은 45개월 연속 전년동월을 하회하고 있다. 하락폭은 자원 분야가 가장 크며 석탄개발 사업이 전년동월대비 15.4% 하락했고 석유‧천연가스 사업이 40.6% 떨어졌으며 흑색금속 및 유색금속 개발 사업이 2자리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은 원료 및 연료 가격 하락이 전체 PPI를 5.8포인트 가량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화학 사업 수익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월 총 매출액이 5조3971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75억위안으로 12.1% 늘었다. 신장률은 제조업이 매출액 기준 2.2포인트, 영업이익은 7.6포인트 상회했다. 중국 석유‧화학산업연합회(CPCIF)는 1-8월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영업이익이 12%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설비투자는 활기를 잃고 있다. CPCIF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 화학산업 설비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으나 신장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인 전년대비 10.% 증가를 기록한 2014년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중장기적인 산업 발전에 악영향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L> 표, 그래프: < 중국의 생산자물가 증감률 > <화학저널 2015/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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