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에스바이오메딕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IPO를 위해 KDB 대우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현재 상장된 동종 바이오기업보다 수준 높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상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식약처의 정식 허가를 받은 국내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가운데 하나로 여드름 흉터 개선 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기반의 바이오기업이다.
2011년 출시한 큐어스킨은 자신의 피부에서 섬유아세포를 채취, 분리 배양한 후 자가섬유아세포를 피부 진피층에 투입해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 원리의 세포치료제이다. 자신의 피부세포를 배양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유수 성형외과와 피부과에서 시술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10월30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한미약품 부사장을 역임한 한창희 사장과 연세대 김동욱 교수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하고, 전 휴젤파마 영업본부장인 이재혁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발탁하는 등 바이오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바이오메딕스 한창희 사장은 “세포치료제는 기술력이 있어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설비 없어 임상에 돌입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에스바이오메딕스는 GMP 운영과 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력 및 선진화 설비를 인정받아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GMP 증설을 통해 국내 최대의 세포치료제 생산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