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장은 지역별로 수급 불균형이 악화됐다.
아시아 AN 시세는 동북아는 수급이 타이트해 상승한 가운데 동남아는 다운스트림 수요가 부진하면서 하락했다.
AN 가격은 11월24일 CFR FE Asia 톤당 1050달러로 25달러 상승했으며, 바이어들은 톤당 1050달러를 요구했으나 공급가격은 CFR FE Asia 톤당 1120-1160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CFR SE Asia는 930달러로 25달러 하락했으며, 1월 도착 물량 2500톤은 CFR SE Asia 920달러 수준에서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CFR South Asia도 915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며, 일부 바이어들은 CFR India 900달러 이하를 요구했으나 동남아시아 지역은 대부분 920-925달러 수준에서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아 시장은 Shanghai Secco가 AN 13만톤 플랜트를 전력공급 문제로 11월 초부터 가동중단 함에 따라 수급타이트를 유발했으나 11월 말 가동을 재개하면서 완화됐다.
중국 내수가격은 8840위안에서 8800위안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수입가격 기준은 1143달러를 유지했다.
시장 관계자는 “내수가격이 상승하면서 CFR 톤당 1100보다 높은 가격으로 공급됐다”고 밝혔다.
바이어들은 현물이 시장에 공급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나, 북동아시아 일부 AN 플랜트는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이 부족해져 가동률이 감소했다.
Formosa Plastics는 Mailiad 소재 AN 플랜트를 3-4주 동안 가동중단 했으며, 동북아시아에서 AN 28만톤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는 아크릴(Acrylic Fiber) 섬유가 2015년 11월에서 2016년 1월까지 비성수기로 AN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12월부터는 AN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있어 현재의 공급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원료 프로필렌 가격은 스팟 가격이 CFR China 604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