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중국 MTO에게 물어봐라!
2015년 들어 수입량 급증추세 … 2019년 중국수요 500만톤 상회
화학뉴스 2015.12.11
중국이 메탄올(Methanol)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1-9월 메탄올 수입량은 401만85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메탄올 수급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수입의존도가 30%를 초과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메탄올 수요가 2020년까지 연평균 8% 정도 신장하는 반면, 메탄올 플랜트는 환경규제, 원료문제 등으로 가동률이 낮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따라서 중국 메탄올 시장은 MTO(Methanol to Olefin)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메탄올 수요가 2014년 3200만톤 수준으로 앞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신장률이 8%에는 미치지 못하나 2019년 50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및 가솔린용 수요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0% 전후로 신장하고 초산(Acetic Acid), DME(Dimethyl Ether) 제조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TO는 수요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산동성, 장쑤성, 저장성에서 수많은 MTO 프로젝트가 메탄올 생산설비를 병설하지 않는 채 원료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형식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MTO의 올레핀 총 생산능력이 70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메탄올 설비 과잉이 오래 전부터 문제시되고 있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설비는 원료조달의 어려움이나 원료가격 상승으로 가동률 향상이 어렵고, 코크스 가스를 활용하는 설비는 환경규제 강화로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CTO(Coal to Olefin)를 중심으로 올레핀 생산을 확대하고 있지만 수요증가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 MTO도 치열한 경쟁에 노출되고 있다. 수입제품이 계속 유입되고 있고, CTO나 PDH(Propane Dehyrogenation)는 물론 국제유가 약세에 따라 나프타(Naphtha) 크래커의 가동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대폭 밑도는 상태에서는 MTO의 우위성이 사라지고 있으며, MTO는 불확실한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K> <화학저널 2015/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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