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12월16일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회 위원장(현 SK이노베이션 사장)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에너지·화학위원회 정철길 위원장은 전략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 사장을 겸임하며 그룹 전반의 영업실적 개선과 SK이노베이션의 위기극복을 이끈 공로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그룹 운영체제의 성공적 안착과 구성원 역량 결집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그룹은 2015년 SK이노베이션의 영업실적 회복과 SK하이닉스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 전망을 반영해 82명의 신규임원 선임을 포함 137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SKC 사장에는 이완재 SK E&S 전력사업부문장, SK종합화학 사장에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김형건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승진인사에서는 1971년생인 송진화 사장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에 보임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40대 승진자가 2014년 48%에서 2015년 59%로 늘었고 1970년대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조대식 SK 사장, 백석현 SK해운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는 대부분 유임됐다.
SK그룹 이만우 PR팀장은 “끝나지 않은 위기상황과 불확실한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했다”며 “창조적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승진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 ▲송진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차진석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미주본부장 ▲심우용 SK이노베이션 재무1실장 ▲이강무 SK이노베이션 기업문화본부장 ▲정태윤 SK에너지 에너지사업부문장 ▲박경환 SK에너지 석유생산본부장 ▲신동애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 ▲김장호 SK인천석유화학 생산본부장
◇ 신규임원 승진 ▲김장우 SK이노베이션 재무2실장 ▲김진영 SK이노베이션 Battery공장장 ▲김철중 SK이노베이션 경영기획실장 ▲서영준 SK이노베이션 이사회사무국장 ▲송상훈 SK이노베이션 HR전략∙지원실장 ▲함창우 SK이노베이션 E&P기획실장 ▲홍광표 SK이노베이션 OPI실장 ▲홍승권 SK이노베이션 화학연구소장 ▲강석환 SK에너지 생산관리실장 ▲윤병일 SK에너지 석유1공장장 ▲이윤희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 ▲이정현 SK에너지 석유2공장장 ▲정대호 SK에너지 원유∙제품운영실장 ▲최해길 SK에너지 계기∙전기실장 ▲김길래 SK종합화학 Polymer공장장 ▲김항선 SK종합화학 SSNC대표 ▲우성호 SK종합화학 Polymer사업부장 ▲이철 SK종합화학 Aromatic사업부장 ▲장남훈 SK종합화학 중국마케팅실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설비실장 ▲김정훈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원유사업부장 ▲오영석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FO & Bunkering사업부장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