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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21개 회원국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환경상품에 부과되는 수입 관세율을 8%에서 5%로 인하한다.
기획재정부는 APEC 환경상품의 관세를 인하하는 <국제협력 관세율표> 개정안을 2016년 1월1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12월28일 발표했다.
관세 인하가 적용되는 환경상품은 에너지절감 및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관련제품 등이며, 관세 인하 조치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 부품, 정수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물품을 원자재 또는 중간재로 사용하는 국산제품의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보일러·기계류 13개, 광학기기·측정기기 19개 등 모두 86개 품목의 환경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키로 했다.
APEC 회원국은 3월 별도의 협정 없이 자발적으로 환경상품에 대한 관세를 5% 이하로 내리는 공동이행 지침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