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자사의 히알루론산 필러인 <이브아르>의 2015년 매출이 38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80% 성장했다고 1월17일 발표했다.
LG생명과학은 1997년부터 고품질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해 연골 주사제와 안과 수술용 보조제 등을 개발 및 판매해왔다.
이브아르는 히알루론산을 교차 결합시키는 LG생명과학의 독자기술 HICE(HIgh Concentration Equalized cross-linking)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히알루론산 필러로 탄성과 점성이 높아 시술효과가 오래가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필러 시장규모는 800억-900억대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판되는 필러의 종류는 무려 50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후발주자들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브아르는 국내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몇 안 되는 필러 가운데 하나이다.
이브아르는 201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LG생명과학의 기술력과 고품질 히알루론산 원료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으며 출시 3년만인 2013년에는 국내 시장점유율 2위(판매수량 1위)를 차지한 후 지금까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해외 매출액은 국내 매출액을 훌쩍 뛰어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고,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매년 300%씩 급성장하고 있다.
이브아르는 201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이태리, 스페인, 그리스, 러시아 등 필러의 본고장인 유럽에 수출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에도 진출했다.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6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국들과 중동, 아프리카에도 진출해 30개국 이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LG생명과학 HA사업 총괄 이한승 부장은 “이브아르는 출시 시점부터 안전하고 우수한 필러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한국 여성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택 받는 필러제품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5년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2016년에는 고객에 니즈에 걸맞은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외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