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이 OLED 패널 계약을 확정함에 따라 매출감소가 확실시되고 있다.
애플은 2015년 1월 플렉서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 1차 공급기업으로 삼성디스플레이를 선정함에 따라 기존 LCD(Liquid Crystal Display)에서 OLED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과 2015년 12월 1차 협상을 추진한 후 최근 증설투자를 확정했으며 신규 생산되는 OLED 패널은 2017-2018년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8>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글로벌 점유율이 96%에 달하는 등 압도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의 계약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이 LCD에서 OLED로 전환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애플과 거래를 계속하던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은 스마트폰 제품 50%에 LG디스플레이의 LCD를 채택하는 등 꾸준한 거래를 지속해왔으나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 및 중저가 휴대폰 스펙 상향에 따라 제품차별화 전략으로 OLED 채용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8월 구미 소재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11월에는 파주 소재 신규 OLED 공장을 신설을 계획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후발주자로 인식돼 삼성디스플레이에 생산능력 및 브랜드경쟁력에서 뒤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는 신규 OLED 증설이 완료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생산능력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어 영업실적 악화가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