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가 2016년 암모니아 판매 호조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Mitsui Chemicals이 2016년 5월 노후설비 합리화의 일환으로 TDI(Toluene Diisocyanate) 12만톤과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6만톤 플랜트를 폐쇄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거래처들이 국내기업들의 TDI 및 MDI에 대한 구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휴켐스도 판매가 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휴켐스는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말레이지아 Sarawak에 암모니아 60만톤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15년 말 암모니아 국제가격이 320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채산성 확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현재 톤당 생산비용인 250달러를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휴켐스는 2016-2019년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규원 연구원은 “휴켐스는 영업이익이 2015년 약 460억원을 바닥으로 2016년 596억원, 2017년 727억원으로 반등에 성공하고 2019년에는 2017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