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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전기자동차 보급을 본격화한다.
순천시는 2월15일부터 전기자동차 구매자 모집 및 완속 충전기 설치 등을 통해 6월까지 총 92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월11일 발표했다. 지원대상은 순천에 주소를 둔 시민, 법인, 단체 등이다.
2016년 순천만국가정원(서문), 신대출장소, 도청동부지역본부 등 총 3곳 이상에 공공충전시설을 추가해 총 11곳의 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신청자가 92명 이하면 접수 순서대로, 92명을 넘으면 3월 공개 추첨방식으로 보급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금 2000만원과 완속 충전기 설치 지원금을 최대 4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해당 금액은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으로 전국에서 가장 최대이다.
전기자동차 생산기업별 순천 대리점 및 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전기자동차 판매점에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2월15일부터 3월14일까지이다.
6월까지 인도 가능한 전기자동차는 6종으로 기아자동차의 레이·쏘울,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한국GM의 스파크, BMW코리아의 i3, 한국닛산의 Leaf 등이다.
순천시는 2015년 50대의 전기자동차와 50기의 완속 충전기를 민간에게 보급했으며 순천시청 주차장 등 총 8곳에 1회 충전에 20-30분 소요되는 공공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