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케이디켐(대표 민남규)이 PVC안정제 공장을 증설한다.
케이디켐은 안산공장에서 액상형 PVC(Polyvinyl Chloride) 안정제 4000톤, 보은공장에서 액상형 9000톤 및 분말형 60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보은공장에 액상형 6000톤을 2016년 하반기 증설해 2017년 초 상업화할 예정이다.
케이디켐은 액상형 PVC안정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6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케이디켐 관계자는 “내수에 5000-6000톤, 수출로 4000톤 정도를 공급하고 있으나 내수시장의 출혈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상형 PVC안정제는 파이프, 프로파일(Profile), 컴파운드(Compound) 등 경질제품 투입이 어려워 국내시장에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케이디켐 관계자는 “내수는 성장세가 둔화돼 포화상태에 진입했다”며 “영업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수출시장 공략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케이디켐은 2017년부터 액상형 PVC안정제 생산능력이 총 1만9000톤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국, 중남미, 터키 등을 중심으로 수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