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국알콜이 초산에틸(Ethyl Acetate)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알콜(대표 지용석·주성호·강성우)은 울산 소재 초산에틸 5만5000톤을 10만톤 수준으로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 초산에틸 수요는 12만-13만톤 수준으로 한국알콜이 5만5000톤을 공급하고 중국산 6만-7만톤, 인디아산 1만톤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알콜은 중국산 및 인디아산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연장해 내수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증설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무역위원회는 국내산업의 피해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초산에틸 덤핑으로 국내기업들의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고 판단해 반덤핑관세를 최종 결정했으나 수요기업들이 반발이 거센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알콜 관계자는 “증설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3-4월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금액, 생산능력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