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대표 오성엽)이 자회사인 에스엔폴의 최대주주로 등록됐다.
에스엔폴은 최대주주명을 삼성정밀화학에서 롯데정밀화학으로 변경했으며 주식수는 100% 지분율로 43만주에 달한다고 2016년 3월2일 밝혔다.
에스엔폴은 설립 후 적자생산을 계속하고 있고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롯데정밀화학의 운영방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0년 바이오사업팀을 신설해 2011년 1월7일 바이오사업의 신규투자 일환으로 생분해성 수지 생산기업인 에스엔폴을 145억원을 투자해 설립했다.
하지만, 에스엔폴은 국내 생분해성 수지 시장이 침체를 계속함에 따라 영업손실이 2011년 25억9826만원, 2012년 25억695만원, 2013년 23억6154만원, 2014년 27억2806만원으로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5년에도 영업적자가 확실시되고 있다.
매출도 목표치인 100억원과 달리 2013년 88억원에서 2014년 56억원으로 급감했고 2015년에도 매출이 감소세를 계속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에스엔폴의 운영방침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2016년 사업구조 재편과 관련 에스엔폴의 행방이 주목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