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바이오 사업 “위태”
에스엔폴, 4년간 영업적자 약 100억원 … 기존 플래스틱에 가격 2배
화학뉴스 2015.04.03
삼성정밀화학의 바이오사업이 영업적자를 계속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0년 바이오사업팀을 신설한 바 있으며 2011년 1월7일 바이오사업의 신규투자 일환으로 생분해성 수지 생산기업인 에스엔폴을 145억원을 투자해 설립하고 친환경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에스엔폴은 하지만, 국내 생분해성 수지 시장은 성장이 정체되고 있어 에스엔폴이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엔폴은 영업손실이 2011년 25억9826만원, 2012년 25억695만원, 2013년 23억6154만원, 2014년 27억2806만원을 기록해 4년간 약 100억원 이상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가 이어지면서 부채도 2011년 14억8785만원, 2012년 8억1711만원, 2013년 21억7050만원, 2014년 38억4040만원으로 2012년에 비해 4-5배 가까이 증가했다. 에스엔폴은 생분해성 플래스틱이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어망․어구용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플래스틱에 비해 제조코스트 및 시장가격이 2배 이상 높아 시장 성장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정밀화학은 2011년 설립 당시 에스엔폴을 통해 100억원 매출을 기대했으나 2013년 88억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후 시장 악화로 2014년 56억원으로 급감했다. 시장 관계자는 “바이오 플래스틱은 정부 주도 아래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으면 성장이 어렵다”며 “에스엔폴은 정부도 뚜렷한 지원 계획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어 매출 및 영업이익 신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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