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Steel & Sumikin Chemical(NSSC)가 중국 석탄화학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NSSC는 최근 Fangda Carbon New Material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지법인에 대해 출자하는 협의를 시작했다.
Fangda Carbon과 함께 출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NSSC 그룹인 C-Chem이 독자 설립한 자회사이다.
흑연전극에 사용하는 니들코크스 및 피치류, 카본블랙의 제조‧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의 타르 증류 전문기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중국에서 고품질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들코크스 생산능력은 6만톤 가량으로 2015년 가을 시운전을 시작했으며 201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SC는 Fangda Carbon과 협력함으로써 현지 수요를 일정 수준 확보하고 안정적인 설비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angda Carbon도 고품질 니들코크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자사제품을 고부가화하고 경쟁기업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
철강은 수요가 연평균 1% 내외의 신장세를 유지하고 수요처인 흑연전극 생산기업들도 어려운 사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SSC은 중국‧아시아 등 신흥국시장의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한 현지 대형 수요처와의 합작을 추진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현지기업과의 협력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은 좋은 전략으로 판단되나 기술유출 우려 해소 및 Fangda Carbon 이외의 수요처와의 관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