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SM(Styrene Monomer) 증설이 잇따르고 있어 수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2015년 SM 중국 수출은 약 120만톤으로 2014년에 비해 15.0% 줄어들며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중국이 2016년 CNOOC 계열사 등의 신규설비 상업가동으로 생산능력을 80만톤 가량 확대함에 따라 수출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2015년부터 2016년 초까지 2개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하는 반면 중국에서는 2016년 3사가 SM 플랜트를 신규 가동한다.
싱가폴 SP Chemicals은 4-6월 완공을 목표로 Jiangsu에서 25만톤 플랜트를 상업가동해 현지 생산능력을 60만톤 가량으로 확대하며, Changzhou Xinyang도 비슷한 시기에 Jiangsu의 Changzhou에서 25만톤 생산설비를 신규 가동해 생산능력을 80만톤으로 확대한다.
CNOOC 산하의 Ningbo Daxie Petrochemical도 7-9월 32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다.
Qingdao Soda Ash Industrial은 2016년 50만톤 대규모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2017년으로 연기했다.
반면, 일본 Sumitomo Chemicals(SCC)가 2015년 Chiba 공장에서 42만톤 플랜트를 가동 중단했으며, Asahi Kasei Chemicals(AKC)도 2016년 2월 Mizushima 소재 32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중국 증설물량은 일본에서 축소된 생산능력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아시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나 중국 수출비중이 큰 국내기업들에게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