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OLED조명 공장을 증설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공장에 5세대 조명용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신규라인 월 1만5000장 공장을 2017년 상반기 상업화할 예정이다.
5세대 라인은 생산량을 기존의 30배 수준 확대한 것으로 규모화를 통한 코스트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구미공장의 노후화된 LCD(Liquid Crystal Display) 라인 등을 활용해 효율성도 극대화할 예정이다.
LG그룹은 OLED 사업을 LG디스플레이로 일원화하기로 하고 LG화학의 OLED조명 관련사업을 LG디스플레이로 모두 이관했다.
LG화학은 기존 오창공장에 위치한 2세대 조명용 OLED 라인에서 월 4000장을 생산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디스플레이 공장으로 구성된 구미공장에 OLED조명 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차세대 OLED조명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장 송영권 전무는 “OLED 조명사업은 LG디스플레이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키로 한 OLED 시장 및 고객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