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글로벌 합작에 M&A까지…
최대 수요처 중국 중심으로 투자 활발 … 글로벌 시장공략 강화
화학뉴스 2016.03.22
SK그룹이 글로벌 합작사업과 인수합병(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정철길 부회장은 2016년 2월 SK종합화학 Shanghai 지사를 방문해 경쟁력이 우수한 강소기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M&A 및 합작사업에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등 신흥국의 자급률이 향상됨에 따라 범용제품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탈피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제품 개발‧생산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SK종합화학은 기술력이 뛰어난 글로벌 화학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분투자 조인트벤처, M&A 등 다양한 신규투자 및 합작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케미칼 등 국내 대표 석유화학기업들이 M&A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SK그룹은 중국을 중심으로 합작투자를 진행해 신 성장동력을 육성할 것”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국영 석유화학기업 Sinopec과 합작해 중한석화(中韓石化)를 설립하고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2014년 1월부터 가동해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중한석화는 영업이익이 2014년 1476억원, 2015년 4650억원으로 폭증해 SK그룹 중국 합작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둔화됐음에도 여전히 글로벌 최대의 석유화학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SK그룹도 2015년 우수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M&A 및 합작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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